[컨퍼런스] 점핏 개취콘 백엔드편 오프라인 후기
[컨퍼런스] 점핏 개취콘 백엔드편 오프라인 후기
1. 입장
2. 세션
3. 후기
0. 오프라인 참여자 선정
점핏에서 진행하는 개취콘 백엔드편에 오프라인 참석이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ㅎㅎ
경쟁률이 10대 1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운 좋게 당첨되었네요. 인프콘에 못 가서 많이 아쉬운 상태였는데, 개취콘 당첨 문자를 받고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1. 입장
원래 계획은 입장 시작 시간인 12시 30분에 맞춰서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프론트엔드편 후기들을 보니, 처음에 가야 도서들도 다양하고 부스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좀 일찍 가려고 했는데 준비하다 보니 좀 늦어졌습니다 ㅜㅜ
강남역에서 1시 좀 넘어서 내리고 조금 걷다보니 모나코스페이스가 나왔습니다. 이쪽이 강남역치곤 좀 조용한 구역이었습니다.
안내판이 잘 되어있고 모나코 스페이스 이름이 잘 보여서 헷갈리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사람들 거의 다 나가고 찍은 모습인데, 도착했을 때는 반정도 사람들이 차있었습니다. 작게나마 부스도 운영되고 있었는데, 간단한 구글폼을 제출하면 굿즈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토스뱅크는 얼마전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경험이 있어서 더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기업이었습니다 ㅋㅋ
채용관련된 정보나 궁금한점을 작성하는 폼을 제출하고 나니, 담당자분께서 cto님께 지금 궁금한 것 물어보시면 답변해주신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용기가 안 나서 뒤에 있는 부스에 갔다가 다시 용기 내서 찾아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처음에 용기가 안났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친절하게 질문에 대답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토스뱅크 CTO님과 이런 대화를 나눌까라는 생각이 들어, 오프라인 행사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오기 전부터 기대했던 책 나눔 코너는 이미 많이 가져가셔서 그런 건지 마땅히 마음에 드는 책이 없었습니다 ㅎㅎㅎ 사이드 프로젝트할 때 React를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클론코딩 책 한 권이 남아서 얼른 집어왔습니다.
2. 세션
각 세션들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게 파고든다기 보다는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발표자분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그런 건지, 주니어들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라 그런 건지 솔직히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발표를 들으며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Session 1 중요한 건 인터페이스야
- 고칠 때 비용이 많이 드는 것부터 약속하기
- 불확실성이 높은 것부터
- 미루고 싶은 것부터
- 레퍼체크
- 이 사람한테는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다.
- 내가 하고싶은 얘기를 온전히 얘기를 다 못하고 듣는 사람도 마찬가지
- 소통에서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
- 오너십을 갖고 빈틈에 대해 확인하고 일하는 사람
- 내 일처럼 오너십을 갖고 일하는 사람
- 취업/이직
- 이번뿐이야라고 생각되는 기회가 항상 이번뿐이 아니다.
Session 2 토스뱅크 기업문화와 성장하는 주니어 BE특징
: 내게 맞는 성장 환경 찾기
- 여태 주위에서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시도조차 안 해보는 것은 좋지 않다.
-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열심히 들어보자.
- 유저에게 도움이 된다는 맥락으로 이해 관계자들에게 충분히 공유해야 한다.
- 이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다 터놓고 이야기해야 한다. (QA조직에게, 업무 연관자에게)
- 그럼 난 어떻게?
- 전체가 아니더라도 무언가 바꾸어야한다.
- 어떤 간헐적인 문제
- 끝까지 파봐야 한다.
-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까지 파볼 수 있느냐도 정말 중요하다.
- 레디스에 문제가 생겼을 때, 레디스의 코드를 직접 확인해 본다.
- ⇒ 좋은 경험
- 토이프로젝트를 할 때도 많이 나온다.
- 발견한 문제들과 이를 해결한 방법을
- 문제를 발견하고 어떤 노력을 해봤는지가 정말 중요하다.
- 테스트를 많이 해본다.
- 이 버튼의 위치를 여기서 저기로 바꿔본다.
- 높은 트래픽을 받을 수 있게 대비는 되어 있어야 한다.
-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주장하라.
오늘 강의 중에 가장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문화가 갖추어진 조직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이 가장 강하게 들었습니다. 현재 조직에서의 변화는 .. 솔직히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Session 3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코틀린
- 조직별로 스타일이 다름
- 타입 추론 활용 여부
- 팀의 상황과 결정의 여부
- 언어에 대한 성숙도
- 언어에 대한 공부
- 모든 스펙을 다 확인하고 코드를 짜진 않는다.
- GPT를 활용
최근 코틀린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터라 가장 기대가 됐던 세션이었습니다. 세션을 듣기 위해 너무 준비했던 탓인지 ㅎㅎ 이미 당근마켓 밋업 영상과 코틀린 인 액션에서 초반부에서 많이 다루는 얘기만 짧게 진행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Kotlin 공부 이후에 스프링에 녹이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었는데, 현장 질문이 2개로 한정되어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ㅜㅜ
그래도 하나 느낀 점이 현재 내가 너무 양반식으로 코틀린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래 후기에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Session 4 쿠버네티스는 왜! BE 주니어에게 특별히 좋을까요
- 모든 것이 쿠버네티스
- 최근 빅테크 기업들은 쿠버네티스를 필수로 사용
- 쿠버네티스란
- 도커와의 포함관계 X
- 컨테이너를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 클라우드, 가상화, 리눅스에 대한 추상화된 접근 가능
- 공부법
- 제일 좋은 것은 공식 문서
- 그다음은 실습
-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강의나 책을 보고 파고들기
- 기술서적
- 기술서적 2가지
- 10년이 지나도 적용되는 철학성
- 두고두고 천천히
- 실습서
- 실습에서 따라갈 수 있는 내용 반복해서 숙달
- 빠르게 반복 숙달
- 10년이 지나도 적용되는 철학성
- 기술서적 2가지
- 쿠버네티스 자격증
- 실습형으로 만들어서 보내서 채점
- 공식문서 찾아보면서 실습
- 백엔드 개발자 CKAD → 배포 관련된 내용
언젠가는 꼭 공부해야지! 하고 못하고 있는 쿠버네티스 세션이었습니다. 쿠버네티스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알게 되었지만... 당장은 언어와 프레임워크, CS에 대한 부분을 더 공부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늘게 되었습니다. 도커&쿠버네티스 관련해서 사놓은 책을 올해 안에는 꼭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후기
개인적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CTO님과의 대화, 여러 굿즈, 그리고 오프라인이라 더욱 세션에 집중하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발 스티커도 꼭 갖고 싶어서 집에 오자마자 뜯어봤는데 자바, 코틀린, 스프링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ㅜㅜ 이럴 수가..
오늘 다녀와서 든 생각이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꼭 좋은 조직 문화를 가진 곳으로 이직하자.
두 번째는 공부 스타일을 바꿔보자.입니다.
지금 코틀린을 공부하자!라고 생각한 이후에 코틀린 인 액션 책을 처음부터 차근히 읽어 가고 있었는데, 공부 방식을 바꿔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영한님 강의를 들으면서도 생각했지만 저의 공부 스타일은 양반식 공부에 가까웠습니다. (컴공 2학년 과탑을 차지한 의문의 토목공학도) 이 공부 방식이 사실 저에겐 좀 더 편하게 다가왔는데, 이제 의식적으로라도 상놈식으로 공부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틀린부터 한번 적용을 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스펙을 다 확인하고 코드를 치기보다는 일단 코틀린으로 뭐라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스프링 공식 문서에 나와있는 아래 예제부터 한번 직접 쳐봐야겠습니다.
https://spring.io/guides/tutorials/spring-boot-kotlin/
Getting Started | Building web applications with Spring Boot and Kotlin
Instead of using util classes with abstract methods like in Java, it is usual in Kotlin to provide such functionalities via Kotlin extensions. Here we are going to add a format() function to the existing LocalDateTime type in order to generate text with th
spring.io
그리고 아래 사이트 예제를 확인하고 간단한 CRUD 기능부터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코틀린 인 액션 책은 회사 점심시간에 찬찬히 읽어 봐야겠네요 ㅎㅎ
https://kotlin-example.hatemogi.com
예제로 격파하는 코틀린
JetBrains의 Kotlin By Example 비공식 한국어 편역
kotlin-example.hatemogi.com
이상 개취콘 백엔드편 오프라인 후기를 마칩니다. 끝.